명예회복 노리는 SK 김선형 “책임감 더 생기는 시즌”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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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지난시즌 플레이오프(PO)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김선형은 "지난시즌은 전반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나를 포함해 선수들의 부상이 연쇄적으로 나온 적은 처음이었다"라며 "100%가 아닌 몸상태로 계속 경기를 치렀던 거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도 올라오지 않더라. 비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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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양지=이웅희 기자] SK가 지난시즌 플레이오프(PO)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김선형(36·187㎝)도 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명예회복을 말하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시즌 준비에 더 몰입하고 있다.
김선형은 2021~2022시즌 SK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MVP로도 선정됐다. 2022~2023시즌에도 챔프전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시즌 6강 PO에서 KCC에 완패했다. 김선형은 “지난시즌은 전반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나를 포함해 선수들의 부상이 연쇄적으로 나온 적은 처음이었다”라며 “100%가 아닌 몸상태로 계속 경기를 치렀던 거 같다. 시즌을 치르면서도 올라오지 않더라. 비시즌 준비를 제대로 못한 게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지난시즌 심한 부침을 겪은 김선형은 경기당 평균 10.3점 4.5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를 악문 김선형은 달랐다. 소집 훈련 전 이미 운동을 시작한 김선형은 “(우승했던)2년 전 8주 훈련을 모두 소화하고 시즌에 들어갔었다. 지난시즌에는 대표팀에도 차출됐고, 엉덩이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소집 훈련 전에 운동을 시작해 몸을 만들었다. 정상적으로 훈련도 소화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 전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베테랑 허일영(LG)과 송창용(정관장), 양우섭(은퇴)이 없다. 김선형은 “고참들이 빠졌다. 그래도 (장)문호와 (김)지후가 들어왔다. 좀 더 젋어졌고, 에너지 레벨은 높아졌다”면서 “감독님 말씀대로 6강을 목표로 준비하고, 기회가 오면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선형은 오세근과 함께 SK의 중심이다. 김선형의 활약에 따라 SK도 울고 웃는다. 김선형은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 고참은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오랜만에 책임감이 더 많이 생기는 시즌”이라면서 “주위에서 팀 전력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시는 거 같다. 하지만 우려를 동기부여로 바꿔 확실히 준비하려고 한다. 부담감이 더 가중되는 시즌인데 더 즐겨보려고 한다”며 미소지었다.
SK는 다가올 시즌 창단 첫 4시즌 연속 PO 진출을 노린다. 김선형은 “내가 SK에 입단한 이후 최다연승을 비롯해 팀 창단 후 세웠던 기록을 계속 경신해왔다. 꾸준히 성적을 내야 강팀이다. PO에 진출하고 더 높은 곳을 볼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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