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세계 최고"… 2년 연속 대기록 달성한 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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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LG이노텍은 4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23년에 이어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 ESG 3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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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평가는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ESG 평가 분야에 대한 1년치 성과를 측정해 진행된다. 평가를 바탕으로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LG이노텍은 4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 중에서도 환경, 노동인권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23년에 이어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했다.
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 ESG 3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심각성을 주요 의제로 삼아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 결과 지난해 사용전력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약 26만7000t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는 2012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외에에도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 및 제도가 점차 구체화되고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이제 기업은 ESG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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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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