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은 손흥민 위험해" 토트넘, SON 경쟁자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 쏜다... 레비도 'SON 닮은꼴'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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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32)의 강력한 경쟁자를 영입하려 한다.
24살에 접어든 네투는 팀 에이스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이자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매체는 "네투는 주발이 (손흥민과 같은) 왼발이다. 그가 토트넘으로 온다면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다. 하지만 휴식 등 필요에 따라 서로 같이 뛰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로 네투를 영입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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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네투다"라고 전했다. 이어 "2년 차 시즌에 접어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강화를 원한다. 이런 상황 속 네투는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의 가장 확실한 영입 후보로 지목됐다"고 설명했다.
24살에 접어든 네투는 팀 에이스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이자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이날 "주장 손흥민은 지난 시즌 놀라운 생산성을 보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이탈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지난 시즌 활약을 호평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완벽한 대체자이자 경쟁자를 데려올 가능성이 생겼다. 이럴 경우 손흥민은 다음 시즌 더 많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투를 손흥민의 강력한 경쟁자로 예상했다. 매체는 "네투는 주발이 (손흥민과 같은) 왼발이다. 그가 토트넘으로 온다면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다. 하지만 휴식 등 필요에 따라 서로 같이 뛰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네투는 부상 여파 속 24경기 3골1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71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36경기 17골10도움으로 경기당 1.33골에 관여했다"며 둘의 높은 팀 기여도를 주목했다. 이어 "나이가 든 손흥민과 새로운 네투가 함께 뛰는 것은 분명 신선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네투의 단점은 '유리몸'이라는 것이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2022시즌엔 무릎 부상으로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치며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토트넘은 울버햄튼과 이적료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함께 팀 기여도가 가장 높은 네투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약 1072억원)로 책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부상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4500만 파운드(약 804억원) 이상은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토트넘이 6000만 파운드로 네투를 영입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토트넘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9년 탕귀 은돔벨레를 리옹에서 데려올 당시 6200만 유로(약 930억원)였다. 하지만 '짠돌이' 레비 회장이 이보다 이적료를 낮춰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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