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루즈벨트처럼 강인”…총격테러로 트럼프 결집효과 확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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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가 채 넉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 총격 테러 사건은 트럼프 지지자들의 표 결집 효과 등 대선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체력 및 인지력 저하 논란으로 대선 후보직 중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테러 발생 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추켜세우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등 미국 시민들에게 강인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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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력 논란 바이든과 상반된 이미지
넉달 남은 美대선서 표심 가를 변수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에 따른 체력 및 인지력 저하 논란으로 대선 후보직 중도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테러 발생 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추켜세우며 건재함을 과시하는 등 미국 시민들에게 강인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선명하게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유세장 총격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그를 과거 루즈벨트 대통령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트럼프 대통령(President Trump)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주먹을 불끈 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 1장을 올리는가 하면 몇 분 후에는 “미국에 이처럼 강인한(tough) 후보가 있었던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마지막이었다”며 그를 루스벨트 전 대통령에 비교했다.
미국 제 26대 대통령인 루스벨트(1858~1919년)는 1912년 대선 유세장에서 가슴에 총을 맞았다. 방탄복을 입긴 했지만, 그는 병원 치료도 거부한 채 유권자와 약속한 연설을 해야 한다며 90분간 연설을 하고 내려온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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