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첫 단식 우승' 크레이치코바, 스승 노보트나를 추억하며 "그분 덕분에 여기까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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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28, 체코)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스승 야나 노보트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2017년, 노보트나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크레이치코바에게 "나가서 테니스를 즐기고,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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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치코바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를 2-1(6-2 2-6 6-4)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신의 테니스 인생을 바꾼 전설적인 코치 노보트나를 회상했다.
노보트나는 크레이치코바에게 테니스 기술뿐만 아니라 인생의 선배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그러나 2017년, 노보트나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며 크레이치코바에게 "나가서 테니스를 즐기고,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크레이치코바와 노보트나의 관계는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크레이치코바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단·복식을 석권했을 때에도 주목받았다. 그녀는 이번 윔블던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스승의 가르침과 유산을 기리게 되었다.
크레이치코바는 앞으로도 스승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더 많은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 그녀의 도전은 계속된다.
사진 = AP,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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