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알 오른쪽 귀 관통"…비밀경호국 "2명 사망, 2명 중상"
정명원 기자 2024. 7. 14. 09:57
▲ 트럼프 유세 중 총격 사건 발생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총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히며 "나는 웅잉 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고 바로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피를 많이 흘렸으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총격범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면서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유세장에서 사망한 사람 및 심하게 다친 사람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고 싶다"면서 "총격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 경호국 및 법집행 당국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밀경호국은 총격범과 유세 참가자 1명 등 2명이 숨졌고 유세 참가자 2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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