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퀴어축제 반대' 현수막 훼손…20대 여성 입건

박상혁 기자 2024. 7.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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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여성이 '제주에서 열리는 퀴어(성 소수자) 축제를 반대한다'는 내용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기독교·학부모 단체 등이 설치한 퀴어 축제 반대 현수막 여러 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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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대 여성이 제주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훼손했다./사진=뉴스1

한 20대 여성이 '제주에서 열리는 퀴어(성 소수자) 축제를 반대한다'는 내용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기독교·학부모 단체 등이 설치한 퀴어 축제 반대 현수막 여러 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제주 퀴어 프라이드(옛 제주퀴어문화축제)는 지난 13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서 열렸다. 제주도 기독교 교단협의회를 주축으로 하는 종교·학부모·시민단체는 퀴어 축제 반대 집회도 열렸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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