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승격 실패 →'공중분해' 위기지만, 이적료는 '2배'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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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카마라가 스타드 렌으로 향한다.
곧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렌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이적료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카마라와 계약하는 데 동의했다. 카마라가 지난 시즌을 좋게 마치고 리즈를 떠나면서 개인적인 조건도 합의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영국 '컷트 오프사이드'는 카마라는 리즈에 올 때보다 2배에 달하는 이적료로 렌에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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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글렌 카마라가 스타드 렌으로 향한다.
핀란드 출신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자원이다. 활동량이 많고 181cm의 뛰어난 피지컬까지 갖춰서 중원에 힘을 불어넣는다.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드리블 능력도 좋다.
어린 시절 타고난 재능으로 아스널 유스팀에 입성했다. 하지만 많은 기회는 오지 않았다.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2015-16시즌에도 데뷔를 기다렸지만, 고대했던 프리미어리그(PL) 무대는 밟지 못하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에 그쳤다.
이후 임대를 전전했다.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한 시즌씩 보냈다. 2017-18시즌에는 아예 팀을 떠났다.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던디 FC로 향한 그는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 다음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는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레인저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2019-20시즌부터 4시즌 동안 꾸준히 주전으로 입지를 다졌다. 모든 공식전 193경기에 출전했고 9골을 기록하면서 레인저스의 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함께 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팀에서 승격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리그 40경기를 소화했고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기여했지만, 결승전에서 사우스햄튼에 패하면서 아쉬운 마무리에 그쳤다.
곧 프랑스 리그앙의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렌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이적료로 리즈 유나이티드의 카마라와 계약하는 데 동의했다. 카마라가 지난 시즌을 좋게 마치고 리즈를 떠나면서 개인적인 조건도 합의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Here we go'도 추가했다.
한동안 상위권에 있었던 렌은 지난 시즌 10위까지 떨어지면서 부진했다. 영국 '컷트 오프사이드'는 카마라는 리즈에 올 때보다 2배에 달하는 이적료로 렌에 간다고 설명했다.
승격에 실패한 리즈는 카마라를 보내면서 핵심 전력을 계속해서 잃고 있다. 앞서 집안의 4대가 모두 리즈에서 뛰었던 '성골 유스' 아치 그레이는 최근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금액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하기도 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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