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 중 총격… 美 검찰 "총격용의자 1명·관중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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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중 버틀러의 유세장에서 총격을 당한 가운데 공화당 선거본부가 트럼프가 무사하다고 밝혔다.
스티븐 청 트럼프 선거본부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혐오스러운 사건 중에 빠르게 행동에 나서준 사법 경찰과 응급 구조대에게 감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사하며 현지 의료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더 자세한 사실은 추후 계속해서 알려주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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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중 버틀러의 유세장에서 총격을 당한 가운데 공화당 선거본부가 트럼프가 무사하다고 밝혔다.
현지 검찰 관계자는 유세현장에서 총격 용의자 남성 한명과 최소 한명의 현장 참석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14일 밝혔다.
스티븐 청 트럼프 선거본부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혐오스러운 사건 중에 빠르게 행동에 나서준 사법 경찰과 응급 구조대에게 감사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무사하며 현지 의료시설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더 자세한 사실은 추후 계속해서 알려주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버틀러 카운티 검찰의 리처드 골딩거 검사는 AP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총격범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사망했으며 유세장 군중 가운데 최소 한명도 살해 당했다고 말했다.
총격 당시 트럼프는 15일 개막하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유세 연설에서 국경 이민 정책과 이민들 통과 관문의 숫자 등 도표를 제시하며 연설 중이었다. 이때 갑자기 총성이 들려왔다.
첫 번째 총성에 트럼프는 "앗"하며 한쪽 귀를 잡았다. 두 발의 총성이 더 들릴 때는 몸을 웅크려 대피했다. 트럼프 연단 부근에서 누군가가 마이크를 잡고 "엎드려, 엎드려!"를 외쳤고 경호원들이 순식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몸을 감싸며 엎드리게 했다.
이들은 경호 수칙에 따라서 전 대통령의 몸위에 겹쳐 엎드리며 몸으로 그를 보호했다. 나머지 경호원들은 연단에서 각자 위치를 잡고 총이 발사된 방향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총소리는 경호원들이 트럼프를 연단 위에서 보호하는 동안에도 계속됐다. 트럼프는 잠시 후 두 발로 일어나서 오른쪽 손을 얼굴에 가져다 대는 모습이 보였다. 얼굴에는 피가 흘렀다.
트럼프가 주먹을 흔들어 보이자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잠시 후 트럼프의 자동차 행렬이 현장을 떠났다. 현재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을 떠난 직후 범죄현장 부근을 모두 봉쇄하고 사람들을 철수시켰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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