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삼지연 개발' 간부 고강도 질책·처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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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개발현장에서 건설 감독 간부들의 직무태만을 고강도로 질책하고 처벌을 지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로 지은 내국인용 여관을 낡고 뒤떨어진 기준으로 허술하게 시공했다고 지적하고, 준공검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건설감독 부문 간부들의 책임을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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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개발현장에서 건설 감독 간부들의 직무태만을 고강도로 질책하고 처벌을 지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로 지은 내국인용 여관을 낡고 뒤떨어진 기준으로 허술하게 시공했다고 지적하고, 준공검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건설감독 부문 간부들의 책임을 따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국가건설감독상인 리순철은 준공검사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현장에 나가보지 않았고, 전 국가건설감독성 부상 역시 현지에서 무책임한 태도로 허송세월했다고 구체적으로 지목하며 책임을 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당 중앙과 정부의 경고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사상적 해이와 직무 태만이 극도에 이르렀다고 비난하며 준공검사위원회 관계자들을 문책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삼지연 일대를 본보기 지방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유럽풍 전원주택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이어왔고,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자 공사 관련자들을 문책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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