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해양환경공단, 폐기물 자원순환 업무협약

여수광양항만공사 황학범 부사장(왼쪽)과 해양환경공단 여기동 본부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사장 박성현)가 해양환경공단과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광양항만공사 황학범 경영부사장과 해양환경공단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사항은 △해양폐기물 물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여수-광양권역 공공집하장 신축과 운영 △해양폐기물 재활용 활동 및 상호 실적 공유를 위한 자원순환 협의체 구축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새활용 공모전 및 새활용 제품 개발·보급 △기타 해양 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한 인식 개선 및 정화 활동 등이다.

두 기관은 해양수산부 해양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대책(2022.12) 이후 해양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20%까지 높이기 위해 여수광양항 인근에 재활용 공공집하장 1개소를 신축하고,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새활용 제품 개발, 공모전 개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해양 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해 페트, 폐로프 등 플라스틱을 연중 수거해 안전펜스 블록, 차선 규제 블록, 안전 조끼 등 업사이클링 안전용품을 제작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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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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