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해운물류 스타트업에 30억 지분투자

최동현 기자 2024. 7.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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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최근 해운물류 스타트업 씨벤티지(SeaVantage)와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계약은 미래 해양 AI 솔루션 전략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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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분야 AI 기술 확보해 사업 확장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씨벤티지 본사에서 해운물류 스타트업 씨벤티지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송형진 씨벤티지대표)(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최근 해운물류 스타트업 씨벤티지(SeaVantage)와 3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5월 상장 후 첫 전략적 지분투자로, 해양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확보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향후 재무적 투자 관계를 넘어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하기로 합의했다.

씨벤티지는 선박 위치정보, 날씨, 항만 및 항로 네트워크 등 빅데이터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선박의 이동 경로와 도착 시간, 화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항만의 선박 대기 현황과 물동량 분석 서비스를 제공 등 해운물류 추적·가시화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AI 기반 탈탄소·운항 솔루션 '오션와이즈'에 씨벤티지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능력을 접목,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계약은 미래 해양 AI 솔루션 전략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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