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GOAT에 도전한다! 메시, 아르헨 메이저 3연패까지 1승→'스페셜' 주장 완장 등장

가동민 기자 2024. 7. 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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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가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앞두고 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메시는 대회 내내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보냈다.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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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푸티 헤드라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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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앞두고 있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특별한 주장 완장을 찬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결승전에서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혜성처럼 등장했고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좀처럼 공을 뺏기지 않았고 환상적인 왼발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 됐고 메시는 많은 개인 수상을 쓸어 모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범접할 수 없었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만 가면 메시는 작아졌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메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토트너먼트 진출의 일등공신이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침묵했고 결승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연장 승부 끝에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활약을 인정받아 월드컵 골든볼을 받았고 월드컵 드림팀에 뽑혔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고 16강에서 프랑스에 패하며 짐을 싸야 했다. 메시도 활약이 미미했다. 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만들어내는 데 그쳤다. 메시는 아쉬움을 삼키며 다음 월드컵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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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15년, 2016년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칠레에 무릎을 꿇었다.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4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브라질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완벽한 서사를 썼다. 메시는 대회 내내 많은 득점을 책임지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보냈다. 메시는 결승에서도 2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그러면서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칭호를 받았고 발롱도르 8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골든볼, 실버부트(7골)를 받았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은퇴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팀이 될 것이다. 아직 언제까지 경기를 뛰겠다고 정하진 않았지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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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마지막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기대 이하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조별리그 1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도움을 만들긴 했지만 4강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8강 에콰도르전에서는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섰지만 파넨카킥을 시도해 골대를 맞췄다. 다행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으로 4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4강 캐나다전에서 드디어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엔조 페르난데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엔조의 슈팅이 메시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2-0으로 승리했고 메시는 POTM(Play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이제 결승만 남겨뒀다. 메시는 결승에서 콜롬비아에 승리하면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결승을 앞두고 메시의 주장 완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디다스는 메시를 위해 특별한 주장 완장을 제작했다. 검정 바탕에 아르헨티나의 색인 하늘색과 흰색으로 10번이 새겨져 있고 숫자 아래엔 'YOU GOT THIS(넌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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