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창녕군, '유네스코 도시' 이미지 구축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10년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로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 등에 선정된 경남 창녕군이 '유네스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대한민국 최대 습지이자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창녕 우포늪과 울창한 숲과 억새, 진달래 등이 유명한 화왕산 군립공원 등 천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난 5일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군 전역(530.51㎢)이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최근 10년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로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 등에 선정된 경남 창녕군이 '유네스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대한민국 최대 습지이자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창녕 우포늪과 울창한 숲과 억새, 진달래 등이 유명한 화왕산 군립공원 등 천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지난 5일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군 전역(530.51㎢)이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유네스코는 "화왕산의 울창한 숲, 넓게 펼쳐진 우포늪과 농지 등 생명체로 가득한 숲, 담수생태계, 지속 가능한 농경이 섬세한 균형을 이루며 여러 동식물 안식처가 되고 있다"며 "특히 우포늪은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등 성공적인 생물다양성 보전의 증거"라고 소개했다.
창녕군은 앞서 지난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이 가야 문화권 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2015년에는 창녕 영산줄다리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인구 5만6천여명(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 4월 기준)의 군소도시 창녕군은 지역을 유네스코 도시로 알리고, 이를 토대로 관광산업 활성화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도시'라는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 로고 제작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유네스코 도시라는 이미지가 형성되면 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력 농산물인 마늘, 양파와 수출 품목인 파프리카 등도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이 유네스코 대표 도시로 국민께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수행원에 책임 전가"(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