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KFA 비판 “박주호 법적대응? 누구보다 노력한 사람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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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며 박주호에게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대한축구협회의 태도를 비판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던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 소식을 듣고 "전혀 몰랐다"며 놀라며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가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이동국 외에도 이천수, 박지성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들도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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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이동국이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며 박주호에게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대한축구협회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동국은 7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국가대표 감독 이슈가 크다. 5개월이 넘는 시간을 지켜보며 참 아쉽단 생각을 했다"고 적었다.
이동국은 "과정이 좋아야 하는데 한국 축구 팬들의 걱정과 기대만큼 잘 되지 않은 것 같다"며 "국가대표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K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뛰었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로서 선배로서 더 잘 챙겨야하는 부분도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이임생 기술이사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이유를 밝혔지만 축구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했던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은 홍명보 감독 선임 소식을 듣고 "전혀 몰랐다"며 놀라며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가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에 대해 9일 "감독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이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이다"며 "이러한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논란은 가중됐다.
이동국은 "지금의 이슈에서 한 단어가 제 머리속을 강타한다. 법적대응이다. 누구보다 노력을 한 사람한테 이런 단어는 아니다. 신뢰를 잃은 지금 누구의 탓이 아니라 모두가 본인의 탓이라 생각하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동국 외에도 이천수, 박지성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들도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 홍명보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사진=이동국/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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