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통산 200홈런 달성...다저스는 충격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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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하다. 도루부터 홈런까지 그는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짧은 빅리그 커리어에 부상으로 빠진 시간까지 있었음에도 200홈런을 달성했다"며 오타니의 기록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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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초 홈런을 터트렸다.
2-2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1-0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카이더 몬테로의 85.5마일 체인지업이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했다.
오타니의 시즌 29호 홈런이자 통산 200호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이번 시즌 초반 마쓰이 히데키가 갖고 있던 일본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175개)을 경신했던 그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을 비롯해 1회 3루타까지 두 개의 장타를 기록하며 3득점 2타점 기록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이날 경기로 56개의 장타를 기록, 다저스 구단 역사상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가장 많은 장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기존 기록은 1954년 듀크 스나이더가 세운 55개. 그러나 당시에는 올스타 게임 개최 시기가 지금보다 빨라 경기 수는 더 적었다. 스나이더가 80경기에서 55개의 장타를 때렸다면 오타니는 팀의 96번째 경기에서 56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대단하다. 도루부터 홈런까지 그는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의 짧은 빅리그 커리어에 부상으로 빠진 시간까지 있었음에도 200홈런을 달성했다”며 오타니의 기록에 의미를 부여했다.
9회 등판한 리키 바나스코가 피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2실점한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무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에반 필립스는 라일리 그린을 2루 땅볼, 제이크 로저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2아웃을 채웠지만 카슨 켈리에게 좌전 안타, 콜트 키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9-9 동점을 허용했다.
10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병살타로 득점을 내지 못한 다저스는 10회말 요한 라미레즈가 지오 어쉘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로버츠 감독은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기다. 우리는 더 잘해야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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