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재난 피해 지원 위한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진옥동 회장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재난 피해 최소화에 힘쓸 것"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시작된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은 신한금융그룹이 준비한 긴급 구호 물품이 피해지역으로 도착한 모습. /신한금융그룹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그룹 차원에서 피해 지역에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상황 파악 △지원 규모 협의 및 결정 △지원 실행 및 지원 내용 전파로 이어지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피해 지역에 보다 선제적이고 진정성 있는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먼저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유예(이상 은행) △카드결제대금 청구유예(카드) △보험료 납입유예 및 분할납부(라이프) 등의 그룹사와 함께하는 금융지원 방법 및 규모에 대한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적시성 있는 피해 지원을 위해 비금융 지원 제도를 정비했다. NGO 단체에 대한 기부뿐만 아니라 전국 영업망을 갖고 있는 은행의 각 지역본부를 활용한 보다 적극적인 피해 지원 방법을 마련했다.

또한 상기 구호 물품 외 타 품목 요청 시 본부별 1억원의 한도로 관련 경비를 선집행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즉각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난 발생에 따른 최초 지원 이후 1개월·1년 경과 시마다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상황 안정 정도에 따른 추가 지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단계별 지원을 이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매년 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보다 신속하고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신한금융은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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