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거제 호우경보…시간당 30㎜ 강한 비

손연우 기자 2024. 7.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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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경남 통영·거제에 호우 경보가, 창원·고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남남해안(통영, 거제, 남해)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통영, 거제, 남해를 제외한 경남남해안 지역에도 시간당 5~10㎜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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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고성 호우주의보 발효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2.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14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경남 통영·거제에 호우 경보가, 창원·고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하동·사천·남해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남남해안(통영, 거제, 남해)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통영, 거제, 남해를 제외한 경남남해안 지역에도 시간당 5~10㎜의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통영 170.2㎜, 거제 104.9㎜, 남해 65.2㎜ 삼천포(사천) 46, 진해(창원) 22.5㎜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부터 15일 사이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출입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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