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통산 ‘2번째’ 크레이치코바, 생애 첫 윔블던 여자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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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체코)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정상에 섰다.
크레이치코바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2-1(6-2 2-6 6-4)로 물리쳤다.
크레이치코바가 윔블던 복식에서 2차례 우승한 적이 있으나, 단식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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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체코)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정상에 섰다.
크레이치코바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2-1(6-2 2-6 6-4)로 물리쳤다.
크레이치코바가 윔블던 복식에서 2차례 우승한 적이 있으나, 단식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이치코바는 이번 대회 복식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크레이치코바는 허리 부상으로 단식 8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만큼은 달랐다. 준결승전에서 ‘우승 후보’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를 제압했고,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파올리니까지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크레이치코바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0위 정도로 순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크레이치코바는 체코의 테니스 전설이자 지금은 코치가 된 야나 노보트나를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노보트나 코치님의 문을 두드린 순간이 내 인생을 바꾼 것 같다”라며 “주니어 생활이 끝나갈 때쯤이었는데 프로 선수를 계속 해야 할지, 아니면 공부해야 할지 고민 중이었다. 코치님은 꼭 프로로 뛰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만남을 회상했다.
크레이츠코바는 노보트나와 함께 가파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노보트나는 2017년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테니스를 즐기고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라”는 말을 남겼다.
크레이치코바는 당당히 도전에 성공했다. 그는 “코치님은 내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말씀했다. 2021년 프랑스오픈에서 그 꿈을 이뤘다. 코치님이 1998년 우승한 윔블던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 건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라고 감격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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