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제주 온열질환자 256명…농업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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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일수가 많아지고 강도도 세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14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뙤약볕 아래나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작업보다 농업인의 안전이 우선이며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름철 안전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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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전 기상정보 확인하고, 규칙적인 휴식"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여름 폭염일수가 많아지고 강도도 세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14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25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지난 10일 기준 폭염일수는 6일, 온열질환자는 2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농업분야에선 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14.5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은 뙤약볕 아래나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시설하우스에서 약제를 살포할 때 또는 고령 농업인이면 더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작업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일 경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농작업을 중단하거나 충분하고 규칙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작업보다 농업인의 안전이 우선이며 온열질환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름철 안전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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