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일은 모른다...'맨유 금쪽이' 산초, 1군 훈련 복귀→텐 하흐와 극적 화해

가동민 기자 2024. 7. 14.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든 산초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맨시티에서 데뷔하지 않고 2017-18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본 끝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매일 일정한 수준을 요구하고, 거기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제이든 산초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맨시티에서 데뷔하지 않고 2017-18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니폼을 입었다. 산초는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받았지만 첫 시즌에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산초는 리그 1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입지를 다졌고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1-22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산초는 맨유 이적 당시에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 첫 시즌 총 38경기에 나섰지만 5골 3도움에 그쳤다. 첫 시즌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적응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산초의 활약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2023-24시즌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대립했다. 사건은 산초가 6라운드 아스널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시작됐다. 텐 하흐 감독은 "훈련을 지켜본 끝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매일 일정한 수준을 요구하고, 거기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 산초를 선택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는 전면으로 반박했다. 산초는 개인 SNS를 통해 "제발 모든 것을 믿지 마라. 사람들이 완전히 사실이 아닌 말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했다. 이번 경기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나는 웃으며 축구를 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배지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산초는 이후 SNS에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시켰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초는 선수단 규율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군 훈련에서 벗어나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주변 동료들도 산초에게 사과를 설득했지만 산초는 움직이지 않았다.

1군 훈련에 배제되면서 산초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아야 했고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가장 유력해 보였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손을 내밀었고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 복귀 후 공격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돌아왔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불편한 동거를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산초와 텐 하흐가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산초가 텐 하흐 감독과 미팅을 통해 과거의 문제를 잊기로 했고 산초는 1군 훈련에 복귀했다. 산초가 다음 시즌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맨유는 산초의 매각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