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정보국장 “푸틴 암살 시도 몇 차례… 다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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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이번에도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를 보여주는 물증이 있는지, 우크라이나 당국이 거기에 개입했는지 등에 관해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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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민들, 푸틴 사망하면 1953년
스탈린 죽었을 때만큼 큰 혼란 느낄 것”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는 주장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서 나와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런 시도에 우크라이나 당국이 직접 개입했는지, 증거가 있는지 등은 전혀 알려지지 않아 신뢰성에 의문도 제기된다.
이번에도 부다노프 국장은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를 보여주는 물증이 있는지, 우크라이나 당국이 거기에 개입했는지 등에 관해선 함구했다. 그의 언행이 러시아를 자극하고 크레믈궁 내부에 불안감을 조성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전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레믈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안전하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정권이 가하는 위협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부다노프 국장은 최근 5선에 성공한 푸틴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대해 “러시아 엘리트들이 모두 푸틴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푸틴이 벌써 20년 이상 나라를 이끌고 있는 만큼 러시아인들은 그가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진단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71세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세)보다 열 살이나 어리다. 하지만 일각에선 꾸준히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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