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호날두야' 유로 2024 워스트 11 선정…"후배 길 막지마" 노욕 비판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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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어김없이 최악의 선수로 꼽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결승전 단 한 경기만 남겨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정리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11명을 선정했다.
유로 2024 워스트 11이라고 칭한 매체는 4-3-3 포메이션 중 한 자리에 호날두를 포함했다.
우승후보라 불리던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한 가장 큰 이유로 호날두의 부진을 꼽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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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어김없이 최악의 선수로 꼽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결승전 단 한 경기만 남겨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정리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11명을 선정했다.
유로 2024 워스트 11이라고 칭한 매체는 4-3-3 포메이션 중 한 자리에 호날두를 포함했다. 우승후보라 불리던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한 가장 큰 이유로 호날두의 부진을 꼽은 셈이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선발 출전했다. 조별리그부터 프랑스에 패한 8강까지 쉼 없이 뛰면서 거둔 기록은 1도움이 전부다. 예외없이 모두 경기장에 나섰고, 프리킥과 페널티킥 등을 도맡아 처리하고도 무득점으로 짐을 쌌다.
호날두가 유로 본선을 0골로 마친 건 처음이다. 20년 전인 유로 2004부터 포르투갈의 공격을 책임졌던 호날두는 득점 기계답게 매번 득점하며 총 14골을 넣었다. 유로 2012와 유로 2020에서는 각각 3골과 5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도움도 7개로 역대 최다를 자랑한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날카로움을 잃었고, 자랑하던 스피드와 골 결정력 모두 상대 수비수를 이겨내는 데 힘겨워했다. 통계를 보면 이번 대회에서만 3골 이상은 넣어줬어야 한다. 그런데 무득점으로 끝내면서 호날두는 물론 포르투갈의 창도 힘을 쓰지 못했다.
큰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상도 사라졌다.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이어오던 본선 연속 대회 득점을 5회에서 마감했다. 유로와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도 최소 한 골씩 넣어온 여정도 10회에서 마감했다.
호날두는 프랑스전을 앞두고 "이번 유로가 내 마지막 출전"이라고 말했다. 유로에 출전한지 20년 만에 무득점으로 쓸쓸히 짐을 쌌다. 슬로베니아와 16강전에서 페널티킥을 놓치고 오열했던 호날두는 정작 탈락이 확정된 프랑스전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유로와 영원한 작별을 묵묵하게 받아들였다.
호날두는 라스트 댄스에 실패했다. 나이의 한계도 실감했다. 그래서 이제 그만하라는 조언이 따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호날두는 이제 국가대표에서 물러나 쉴 시기다. 축구를 계속 하더라도 대표팀 생활은 접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나타날 수 있게 한 발 물러서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베테랑의 퇴장을 요구했다.
첼시 출신의 갈라스도 "호날두는 내가 아주 존중하는 선수라 마지막 유로 참가에서 화려하게 빛나길 기대했다. 그러나 내가 바라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라고 최악의 선수로 꼽았다. 이제 언론에서도 호날두를 워스트 11에 포함하면서 본격적인 질타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마르카는 호날두와 함께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두산 블라호비치(세르비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헝가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세르비아), 존 맥긴(스코틀랜드), 올렉산드르 진첸코(우크라이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덴마크), 지안루카 만치니(이탈리아), 지오반니 디 로렌조(이탈리아), 도미니크 리바코비치(크로아티아)를 최악의 11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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