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진·허수봉 활약'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32년만에 브라질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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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2진과의 상대였지만 이긴 것이 어디였나.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 남자배구 대회에서 신호진과 허수봉 양 날개의 활약으로 브라질을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22 25-21)로 이겼다.
비록 브라질이 24파리올림픽 출전을 이유로 대표팀 본진이 아닌 2진을 내보냈음에도 매 세트가 20점이 넘었다는 점에서 경기력이 나아진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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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 남자배구 대회에서 신호진과 허수봉 양 날개의 활약으로 브라질을 세트스코어 3-1(25-23 23-25 25-22 25-21)로 이겼다.
특히 1992년 월드리그 서울시리즈 이후로 32년만의 승리였다는 점에서 기쁨이 컸다.
비록 브라질이 24파리올림픽 출전을 이유로 대표팀 본진이 아닌 2진을 내보냈음에도 매 세트가 20점이 넘었다는 점에서 경기력이 나아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더욱이 다시 돌아온 에이스 허수봉은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19점)을 기록할 정도로 여전했다.
덤으로 18득점을 기록한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 새로운 스코어러로 등장했고 세터 황택의-한태준, 아포짓 신호진-임동혁의 더블 스위칭 작전이 성공한 것도 큰 수확이었다.
또한 주장 황택의도 이전보다 나아진 토스워크를 선보였고, 임동혁과 함께 99즈로 대표되는 아웃사이드히터 김대한과 임성진도 번갈아 가며 제 몫을 했다.
주전 리베로 김영준과 백업 세터 한태준도 경험이 일천 한 것 치고 준수한 활약을 했으며,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차영석도 결정적일 때마다 블로킹을 잡아냈다.
다만 가끔씩 나온 범실은 짚고 넘어가야 하며 백어택과 파이프 공격 같은 참신한 시도가 다소 부족해 보였다.
아무튼 남자배구 대표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경기를 치르며 한 층 더 나아진 경기력을 기대하게 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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