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목마른 잉글랜드, 결승전서 맥주 2100억어치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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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의 우승을 기원하며 영국 전역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맥주가 팔릴 것이란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결승전 당일 잉글랜드 전역에서 평소의 일요일보다 1000만잔 이상의 맥주가 더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루 동안 맥주 판매금액은 무려 1억2000만파운드(약 2100억원)에 달하고 3200만명이 TV로 역사적 우승을 지켜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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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무려 58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리는 유로2024 결승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지난 유로2020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는 시종일관 졸전을 거듭하며 4강까지 어렵게 올랐다.
4강전에서 네덜란드와 맞붙었던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가 극장 결승골을 넣으며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사상 첫 유로 정상과 함께 1966년 월드컵 이후 58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우승까지 마지막 한 걸음만 남겨놓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향한 영국 현지 팬들의 분위기도 뜨겁다.
영국 매체 더 선은 "결승전 당일 잉글랜드 전역에서 평소의 일요일보다 1000만잔 이상의 맥주가 더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루 동안 맥주 판매금액은 무려 1억2000만파운드(약 2100억원)에 달하고 3200만명이 TV로 역사적 우승을 지켜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4강전에 이어 결승전이 열리는 날에 펍(술집)의 영업시간을 새벽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는 잉글랜드의 유로2024 우승 시 임시 공휴일 지정을 시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잉글랜드가 마지막으로 우승했던 메이저대회인 1966년 월드컵 결승전 선발 선수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제프 허스트 경도 잉글랜드의 우승을 응원했다.
그는 "잉글랜드가 우승하는 순간을 다시 보게 된다면 모든 국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휴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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