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만 3배→연기 대상 정조준…안방극장 강타한 범죄수사극 [TEN스타필드]

김세아 2024. 7. 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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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화제성으로 연기대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를 얻은 드라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이렇듯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덕분에 주연 배우인 지성과 권율은 연기 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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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
tvN '플레이어2' SBS '커넥션' ENA '크래시' 호성적
셋 다 범죄수사극, 안방극장 대세 됐다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송승헌 지성 이민기 / 사진=텐아시아DB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범죄극이 안방 극장을 장악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화제성으로 연기대상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가를 얻은 드라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최근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플레이어2')가 최종회 시청률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7%,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5.3%를 기록하면서 막을 내렸다. 이는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인 데에다,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플레이어2'는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등 더욱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으로 2018년에 방송됐던 '플레이어1'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안방 극장을 찾게 됐다. 2018년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하면서 마니아층을 모았던 드라마인만큼 '플레이어2'는 이번 시즌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받게 됐다. 

지난 주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커넥션' 최종회는 전국 14.2%, 최고 17.1%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은 물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회부터 최종회까지 14회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커넥션'은 3주 연속 TV-OTT 드라마·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고, 지성 역시 출연자 부문 화제성 TOP 10에 꾸준히 랭크됐다. 이렇듯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덕분에 주연 배우인 지성과 권율은 연기 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특히 지성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중독된 것도 모자라, 극심한 환각과 지독한 금단 현상을 겪는 인물의 상황을 극적으로 잘 보여주기 위해 체중 15kg을 감량하면서 '연기 차력쇼'를 보이며 호평 받았다. 

지난달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도 새 기록을 세우면서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크래시' 최종회는 전국 6.6%로, 이는 '크래시'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한 2022년 방송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기록한 17.5%에 이어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크래시'는 첫 회 시청률 2.2%(전국 기준)로 시작했다. 이후 4회에서는 전국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하면서 4%대의 벽을 뚫기도 했다. 4%대라는 성적이 다소 소박해보일 수 있지만, '크래시'가 기록한 성적은 의미가 있다. 

첫 회 2.2%에서 시작해 2회에서는 3%를 기록하면서 기록하면서 역대 ENA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하게 됐기 때문.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며 5%대와 6%대를 기록한 '크래시'는 끝내 마지막 회에서 6.6%를 기록하며 첫 회 시청률인 2.2%의 3배나 상승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이 세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범죄를 소재로 한 수사극으로 남녀노소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매니아층에서도 선호하는 장르였기에 진입장벽을 낮출 수 었던 덕이다. 이미 시즌제로 진입한 드라마도, 시즌제를 울부짖는 시청자도 생긴 만큼 고정 시청자층이 탄탄한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짜임새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로 안방 극장에 새 희망을 불어넣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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