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부통령 후보들 일제히 “트럼프 위해 기도하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하던 도중 총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 등이 즉각 “트럼프를 위해 기도하자”며 응원에 나섰다.
이날 트럼프와 11월 대선 러닝 메이트로 꼽히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일제히 그의 건강을 바라는 게시물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루비오 의원은 X(옛 트위터)에 15분 사이 연달아 2건의 게시물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과 펜실베이니아의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건 발생 직후 얼굴에 피가 묻은 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 밴스 상원의원도 트럼프가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응원에 나섰다. 버검 주지사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적들보다 강하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가 오늘 그것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같은 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사진 없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자”고 게시물을 올렸다. 뉴욕타임스(NYT)는 “많은 트럼프 참모들이 충격을 받아 울고 있다”고 전했다.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원내대표(루이지애나)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X에 글을 올려 “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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