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세 도중 총격, 긴급 대피…"안전한 상태"
김용태 기자 2024. 7. 14. 07:54
▲ 총격 사건이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10분쯤 미국 필라델피아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여러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단 아래로 급하게 몸을 숙였고 이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일어섰을 때는 귀와 얼굴 쪽에 핏자국이 보였습니다.
트럼프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듯 지지자들에게 여러 차례 주먹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백악관 경호국은 트럼프가 현재 안전한 상태이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 사간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캠프에서도 현재 트럼프 상태는 괜찮다며 지역 의료시설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1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나흘간 진행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로 공식 선출될 예정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tai@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총격…몸 숙인 뒤 긴급 대피
- 겨드랑이에 코 대고 '킁킁'…일본, 어떤 연구 진행하길래
- 침대보 붙들고 "아내 살려달라"…떨며 3시간 버틴 남성들
- "평년의 3배" 서울도 위험…잠복기 1년까지 간다
- 길이 2.8m, 날카로운 이빨…"동해안 출몰" 피서객 주의
- 태권도장서 5살 의식 불명…관장, 내부 CCTV 삭제
- "브레이크 딱딱해" 역주행 참사 닮은 꼴…국과수 분석 결과
- 식판 들고 뒤로 '쿵'…"그냥 달려갔다" 주저 없이 구한 학생들
- 96세도 '차렷', 김정은에는 90도 인사…북한식 생존법
- 교차로서 좌회전하던 트럭과 충돌…오토바이 운전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