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림도 없다! 최소 300억 가져와'...'먹튀 풀백'에 대한 AC 밀란의 공식 제안 거절한 토트넘 홋스퍼

이성민 2024. 7. 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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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AC 밀란의 제의를 거절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메르송에 대한 AC 밀란의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에 대해 최소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에메르송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영입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75억 원)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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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AC 밀란의 제의를 거절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메르송에 대한 AC 밀란의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에 대해 최소 2,000만 유로(한화 약 300억 원)를 원하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에메르송에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에서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한 에메르송은 2021년 7월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위기로 인해 에메르송을 지킬 수 없었다. 에메르송은 1달 뒤인 2021년 8월 토트넘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영입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75억 원)를 지불했다.

기대와 달리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자신의 역할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는 공격에서 부정확한 크로스를 남발했다. 수비에서는 상대 공격수에게 자주 돌파를 허용하며 약점을 노출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무색무취한 풀백으로 전락했다.

에메르송은 2022/23시즌 후반기에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살아남았다. 에메르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서 라이트백 외에 레프트백, 센터백 등 여러 역할을 소화했지만 이후 한계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5월 2-4로 패한 리버풀전에서 4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에메르송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확률이 크다. 토트넘은 그를 판매할 의사가 있으며 AC 밀란이 그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를 최소 2,000만 유로로 책정했다.

로마노에 의하면 AC 밀란은 자신감을 가지고 에메르송 거래에 임하고 있다. AC 밀란은 초기에 1,500만 유로(한화 약 225억 원)보다 낮은 금액을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에메르송 역시 AC 밀란행을 원하는 가운데 AC 밀란은 더 높은 금액을 제안할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도 에메르송 영입전에 뛰어들었기에 AC 밀란이 그를 영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 토트넘, 에메르송에 대한 AC 밀란의 공식 제안 거절
- 토트넘, 에메르송 이적료를 최소 2000만 유로로 책정
- AC 밀란은 초기에 1500만 유로보다 낮은 금액을 제의했지만 금액을 높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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