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치코바, 윔블던 테니스 女단식 우승

정문영 기자 2024. 7. 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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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체코)가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 원)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크레이치코바는 13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2대1(6대2 2대6 6대4)로 제압했다.

이로써 크레이치코바는 단·복식을 모두 석권한 2021년 프랑스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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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파올리니 2대1로 꺾어
생애 첫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2위·체코)가 생애 첫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 원)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크레이치코바는 13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2대1(6대2 2대6 6대4)로 제압했다. 이 대회에서 복식과 단식을 병행해 온 크레이치코바는 복식에서는 두 차례 우승한 바 있지만 단식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복식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크레이치코바는 단·복식을 모두 석권한 2021년 프랑스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파올리니를 꺾으면서 파올리니와 통산 상대 전적은 2전 전승이 됐다. 또 이 우승으로 다음 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10위권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우승 상금은 270만 파운드(약 48억 2000만 원)다.

파올리니는 2016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열린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결승에 모두 진출하는 기록을 썼으나 끝내 우승 트로피는 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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