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출전 시간’ 원한다더니, 결국은 ‘돈’?...‘사우디 이적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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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루닌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1999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골키퍼 루닌은 레알 마드리드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차세대 'NO.1'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닌은 다음 주, 준비된 제안서의 조건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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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안드리 루닌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1999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골키퍼 루닌은 레알 마드리드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차세대 ‘NO.1’이다. 자국 리그 FC 드니프로에서 성장한 그는 조르야 루한스크를 거쳐 지난 2018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 대표로 참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대한민국과의 결승전에서 이강인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3-1 승리와 함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신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렸다.
소속 팀 레알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한 것은 2022-23시즌부터였다. 부동의 ‘NO.1’ 티보 쿠르투아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12경기에 출전했고 2023-24시즌 역시 쿠르투아의 십자 인대 부상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활약은 눈부셨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선 신들린 페널티킥(PK) 선방을 보여주며 4강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루닌은 "동료들이 내 앞에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를 알고 있다. 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1경기 32실점 12클린시트. 그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리그, UCL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거취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중이다. 선발 출전에 대한 선수 본인의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 복수의 매체들은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등이 루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 중이다.
그러나 다소 의외의 팀과 연결되는 중이다. 바로 사우디 구단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루닌은 다음 주, 준비된 제안서의 조건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알려진 대로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는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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