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시아 최고 ST' 마침내 빅리그 입성했다...타레미, 인테르 이적 확정→3년 계약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란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메흐디 타레미가 마침내 유럽 5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인터 밀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1세 스트라이커 타레미는 2027년 6월까지 인테르와 계약을 맺었다. 인테르 역사상 최초의 이란인"이라고 발표했다.
타레미는 이란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유럽 내에서도 상위권의 실력자이며 아시아권 내에서는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득점왕은 물론 도움왕까지 차지했을 정도로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잘 쌓는다.
타레미는 10살에 부셰르 유소년팀에 들어가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2010년 여름에 고향팀인 샤힌 부셰흐르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란이 징병제를 실시했기 때문에 군복무를 위해 팀을 떠나야만 했고, 이란 해군에 입대했다.
타레미는 18개월동안 해안 경비대에서 군복무를 수행했다. 제대 이후 그는 2013년 이란자반과 페르세폴리스, 카타르 알 가라파 SC를 거쳐 히우 아브 FC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적 후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히우 아브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타레미는 포르투에 입성했다. 이적 후 48경기 23골 18도움으로 미친 활약을 펼쳤고, 리그 도움 1위와 득점 3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두 시즌 연속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 31골 14도움으로 유럽 리그 아시아 선수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에도 타레미는 35경기 11골 7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타레미는 포르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2020년 타레미가 포르투에 입성할 때 4년 계약을 맺었는데 최근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타레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 인테르와 접촉했다. 타레미는 인테르와 3년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현재 세리에 A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 인테르는 리그에서 독주하며 세리에 A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2020-21시즌에 이어 최근 4년 동안 무려 2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다음 시즌 타레미의 합류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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