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원해요" 보스턴이 찍은 파이어볼러, 美데뷔전 '95마일'…아쿠냐 동생 볼넷→세 타자 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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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마이너리그 루키가 재활을 마치고 1년 만에 다시 실전에 나섰다.
보스턴 강속구 유망주 이찬솔이 재활 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95마일(약 152.9㎞)을 찍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찬솔은 데뷔전을 마친 뒤 SNS에 "큰 목표를 위한 첫 걸음. 누군가에게는 별 거 아닌 1이닝이지만 나에게는 1년 만에 돌아온 선물 같은 1이닝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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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음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마이너리그 루키가 재활을 마치고 1년 만에 다시 실전에 나섰다. 보스턴 강속구 유망주 이찬솔이 재활 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95마일(약 152.9㎞)을 찍고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찬솔(보스턴 레드삭스 컴플렉스리그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플로리다 컴플렉스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컴플렉스리그팀과 경기에 선발로 나와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마이너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볼넷 하나를 내주기는 했지만 다음 세 타자를 상대로 차근차근 아웃카운트를 쌓으면서 1이닝을 책임졌다.
서울고 3학년이던 지난해 7월 21일 경북고와 만난 제78회 청룡기 16강전에서 3이닝 비자책 2실점을 기록한 뒤 처음 나선 실전이었다. 보스턴과 국제 계약을 맺은 뒤 올해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했는데 이때 팔꿈치 부상을 입어 컴플렉스리그 데뷔가 늦어졌다. 거의 1년 만에 나선 실전에서 자신의 강점인 빠른 공을 회복했다. 고3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96마일(약 154.6㎞)이었는데 복귀전에서 95마일을 찍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4마일(약 151.4㎞)이었다. 변화구 평균 구속은 슬라이더 84마일(135.2㎞), 커브 80마일(128.7㎞).
이찬솔이 처음 만난 상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동생 브라이언 아쿠냐였다. 이찬솔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그래도 야세르 메르세데스를 3루수 땅볼로, 제이슨 베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2사 2루까지 갔다. 이어 하비에르 로만을 2루수 뜬공 처리하면서 자신이 맡은 1이닝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같은 시기 미국행을 결정한 장현석(LA 다저스 산하 루키)에 비해 마이너리그 데뷔가 늦었다. 이찬솔은 "3월에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해서 피칭 바로 앞 단계까지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런데 팀 훈련 단계를 몸이 따라가지 못했는지 팔꿈치 쪽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이 있었다. 그래서 5달 가까이 재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재활 기간에는 당연히 아프지 않는 쪽에 중점을 뒀다. 마운드에서 내 부족한 점을 훈련을 통해 발전하려고 노력했다. 뭔가 보여주지도 못하고 재활하게 돼서, 다쳤다는 점 때문에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표를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버텼다"고 밝혔다.
이찬솔은 "속이 시원하다. 작년 7월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못 나가서 답답한 마음이 컸는데 평균 구속이나 제구, 변화구 각도 등 재활하면서 신경 썼던 점들이 결과로 나오고 있어서 뿌듯한 마음도 크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만족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찬솔은 데뷔전을 마친 뒤 SNS에 "큰 목표를 위한 첫 걸음. 누군가에게는 별 거 아닌 1이닝이지만 나에게는 1년 만에 돌아온 선물 같은 1이닝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갑내기 친구 육선엽(삼성 라이온즈)와 이승민(SSG 랜더스), 서울고 선배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격려하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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