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 바르사와 레알이 만난다...'월클 CB', 파브레가스의 '승격팀'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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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 1907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란이 코모의 제안에 동의했다. 계약이 완료되기 직전이다. 프로젝트는 승인됐지만 아직 계약서를 검토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려면 며칠이 걸릴 것이고, 그 다음엔 'Here we go'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이번 거래의 핵심이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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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라파엘 바란이 세리에A 승격팀 코모 1907로 이적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란이 코모의 제안에 동의했다. 계약이 완료되기 직전이다. 프로젝트는 승인됐지만 아직 계약서를 검토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려면 며칠이 걸릴 것이고, 그 다음엔 'Here we go'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이번 거래의 핵심이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랑스를 거쳐 유망주 시절부터 레알행을 확정하면서 주목받았고,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바란은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경험하며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쓸었다.
그의 다음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지난 2021-22시즌 계약을 1년 남긴 상황에서 바란은 레알을 떠났다. 그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0억 원)로 맨유로 향했다. 입단 직후 활약은 준수했다. 리그 22경기에 출전했고, 1골 1도움도 올렸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2022-23시즌 역시 리그 34경기를 소화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출전 시간은 점점 줄어들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고, 바란은 계속해서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계속된 부상으로 그는 지난 4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23-24시즌 바란은 리그 22경기에서 16번의 선발 출전과 1골을 기록했다.
어느덧 계약 만료를 앞둔 바란은 결국 맨유와 동행을 종료했다. 맨유는 지난 5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은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대로 팀을 떠난다. 그는 부상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우리는 바란의 헌신에 감사하고 그의 미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결별 소식을 알렸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바란. 베테랑 나이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리오넬 메시의 팀으로 유명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와도 연결됐다.
코모행이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다. 코모는 지난 시즌 세리에A로 승격하는 데 성공했다. 현역 시절 아스널,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스페인 레전드 파브레가스가 은퇴 후 감독으로 부임한 뒤 세리에B(2부 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승격이라는 성과까지 이뤘다. 21년 만에 1부로 돌아온 코모는 최근 활발한 선수 보강에 나섰고, 이제 바란의 영입이 곧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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