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베트남 다낭시, 우호협력 방안 논의

원동화 기자 2024. 7. 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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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관광도시인 부산시와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지 다낭시가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응웬 반 꽝 다낭시 당 서기는 "다낭시는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다낭아시아영화제(DANAFF)'에 '부산의 영화'라는 주제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우수사례를 공유받고 싶다"며 "문화·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다낭시, 두 도시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양 도시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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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다끼고 해양·관광도시라는 유사점
문화·관광산업, ICT 분야에서 교류 논의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 12일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 서기를 만나 상호 관심사와 향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대한민국 1호 관광도시인 부산시와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지 다낭시가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2일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다낭시 당 서기를 만나 상호 관심사와 향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박 시장은 산과 바다를 끼고 발전한 해양·관광도시로 유사성을 언급하며 다낭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이날 접견 전에 방문단이 참석한 다낭시 관광 홍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관광산업뿐 아니라 정보 통신 기술(ICT) 등 첨단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낭시의 이번 방문에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그는 "다낭이 관광도시로 유명한 만큼 부산도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서, 지난해 세계적 여행전문 매체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서는 '방문해야 할 숨막히도록 멋진 25개 여행지'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부산이 선정됐고 '2024 미슐랭 가이드 부산'이 발간되는 등 관광 분야에서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두 도시가 이런 관광 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세계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로 서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인 베트남과 올해 5월 '월드 바리스타 챔피온십'을 개최한 '커피도시 부산'의 산업적인 협력 가능성에도 공감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도시 평가(SCI)'에서 세계 15위, 아시아 3위를 달성한 부산시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정보 통신 기술(ICT)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교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응웬 반 꽝 다낭시 당 서기는 "다낭시는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다낭아시아영화제(DANAFF)'에 '부산의 영화'라는 주제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우수사례를 공유받고 싶다"며 "문화·관광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시와 다낭시, 두 도시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양 도시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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