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를 봐, 220억 도둑맞아도 몰라" 테니스 여제 뜬금 저격, 남녀 선수 연봉 격차 언급 속 유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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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43)가 시상식에서 뜬금 없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언급했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파이낸스는 13일(한국시간) "세레나 윌리엄스가 시상식에서 오타니가 재산을 도둑맞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윌리엄스의 오타니 관련 발언 역시 남녀 선수들의 연봉 격차를 언급하기 위해 가져온 농담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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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털사이트 야후 파이낸스는 13일(한국시간) "세레나 윌리엄스가 시상식에서 오타니가 재산을 도둑맞은 내용을 언급했다"고 이야기했다. 윌리엄스는 선수 시절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우승을 모두 차지하며 장기간 테니스 황제로 군림했다.
윌리엄스는 최근 열린 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Awards) 어워즈에서 사회자로 나섰다. 스포츠채널 ESPN에서 주최하는 ESPY 어워즈는 스포츠계에서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여겨진다. 매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 나선 윌리엄스는 대뜸 "올해의 가장 미친 이야기"라며 오타니와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40)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018년 LA 에인절스 시절부터 오타니의 통역을 맡았던 미즈하라는 지난 3월 LA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전격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가 그동안 오타니의 계좌에 손을 대 돈을 빼돌려 이를 불법도박에 사용했다는 혐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ESPN의 최초 보도에 따르면 미즈하라가 450만 달러(약 61억 원)를 뻬돌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연방검찰이 미즈하라를 기소하면서 밝혀진 바로는 무려 1600만 달러(약 220억 원)로 밝혀졌다.
윌리엄스는 "오타니는 통역이 돈을 훔쳐가는 데도 이를 몰랐다. 무려 1600만 달러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 스포츠선수들은 여자 선수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아서, 1600만 달러라는 돈이 나가는 데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윌리엄스의 오타니 관련 발언 역시 남녀 선수들의 연봉 격차를 언급하기 위해 가져온 농담에 가까운 이야기였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 오타니에게는 잠을 못 이루게 할 정도였다는 점에서는 부적절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검찰의 공식 발표가 나기 전까지 미즈하라의 도박에 연루됐거나, 본인이 직접 실행했다는 의혹을 샀다. 그러자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것에 돈을 직접 걸거나, 누군가를 대신해 베팅을 하거나, 또 누구에게 부탁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LA 타임스는 지난 3월 "도박꾼에게 450만 달러를 빌려주고, 출처를 확인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회의적이다"고 의심했다.
결백이 밝혀진 후에도 오타니는 지난 5월 취재진과 만나 "요즘 잠이 모자란 날이 이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오타니가 이렇게 본심을 드러내는 일이 잘 없다는 잠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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