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K-컬처 글로벌화 '한국학 프로그램' 수료식

미국 5개 대학 학생·교직원 40명 참여
이승철 총장 "해외 자매대와 교류 확장, 중추적 역할"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한남대학교는 지난 12일 교내에서 올해 ‘한국학 프로그램(Korean Studies Summer Program)’에 참가한 외국 대학생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운영된 올해 프로그램에는 미국의 베일러, 도르트, 프레스비테리안, 슈라이너,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등 5개 대학에서 40명의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사회, 역사, 문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학 특강을 듣고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

또 전주·부여·통영·거제·DMZ 등을 둘러봤고 야구장 경기관람, 영화관람,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견학,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견학 등 다양한 체험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처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 2006년 개설했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글로컬을 지향하는 우리대학교가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를 확장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익히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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