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들, 18일 영국 모여 우크라 지원·민주주의 수호 논의

양민효 2024. 7. 1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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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를 넘어 범유럽권이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결속을 다지는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영국에서 열립니다.

영국 총리실은 키어 스타머 총리가 옥스퍼드셔 블레넘궁에서 유럽 각국 지도자 약 45명을 맞이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롯해 이민과 에너지, 안보, 민주주의 수호를 의제로 대화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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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를 넘어 범유럽권이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결속을 다지는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가 현지시각으로 18일 영국에서 열립니다.

영국 총리실은 키어 스타머 총리가 옥스퍼드셔 블레넘궁에서 유럽 각국 지도자 약 45명을 맞이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롯해 이민과 에너지, 안보, 민주주의 수호를 의제로 대화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0월 출범해 4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유럽평의회도 참석합니다.

이는 전쟁과 유럽 국경 불안정 앞에서 단결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가장 중요한 의제로, 각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간 가디언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새로 출범한 영국 노동당 정부는 총선에서 이전 보수당 정부의 브렉시트, 즉 영국의 EU 탈퇴로 소원해진 유럽 주요 협력국과 관계를 재설정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이번 회의를 유럽 주요 협력국과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을 걸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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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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