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ANG 동료, SON 경쟁자 되나…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장전할까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7. 1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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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동료 페드루 네투(포르투갈)가 토트넘 레이더망에 잡혔다.

매체는 "그는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네투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과 함께 뛸 수도 있으면서도, 필요에 따라 서로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 네투는 잦은 부상으로 24경기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71 골을 관여했고, 손흥민은 36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 경기장 1.33의 골에 관여했다. 나이가 차는 손흥민과 함께 네투가 경기장에 나서는 것은 흥미로운 모습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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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동료 페드루 네투(포르투갈)가 토트넘 레이더망에 잡혔다.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이자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네투의 에이전트와 정기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네투는 확실한 영입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 사진=ⓒAFPBBNews = News1
페드로 네투. 사진=ⓒ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빅리그 지도 경험이 없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의문이 뒤따랐지만, 개막 후 초반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빠른 속도와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한 공격적인 전술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은 상대팀들에게 간파당했고, 시즌 중·후반부로 넘어가며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즌 막바지에는 4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지만, 아스톤 빌라에게 밀려 최종 5위를 기록,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새 시즌 토트넘은 선수단 보강을 통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도전하고자 한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2006년생 신예들이 먼저 영입을 확정했고, 네투를 비롯해 데지레 두에, 아이반 토니 등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그중 네투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이면서도 경쟁자로 평가받고 있다. ‘풋볼 팬케스트’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의 이탈에도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놀라운 생산전인 한 해를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은 주장 손흥민이었다“라며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완벽한 라이벌을 데려올 가능성이 있어 다음 시즌 그는 더 많은 경쟁을 펼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네투를 손흥민의 경쟁자로 지목했다. 매체는 ”그는 왼발을 주로 사용한다. 네투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과 함께 뛸 수도 있으면서도, 필요에 따라 서로 휴식을 병행할 수 있다. 네투는 잦은 부상으로 24경기 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1.71 골을 관여했고, 손흥민은 36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 경기장 1.33의 골에 관여했다. 나이가 차는 손흥민과 함께 네투가 경기장에 나서는 것은 흥미로운 모습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부상을 입은 페드로 네투. 사진=ⓒAFPBBNews = News1
햄스트링을 부여잡은 페드로 네투. 사진=ⓒAFPBBNews = News1
다만, 네투의 ‘잦은 부상’ 이력이 걱정이다. 네투는 빠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토트넘의 스타일과 어울리는 공격 자원이다.

하지만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2020-21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2022-23시즌 27경기, 지난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23경기 이탈했다.

이에 토트넘은 네투의 이적료를 낮추길 원한다. 울버햄튼은 네투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약 1072억 원)로 평가하고 있으나, 토트넘은 부상이 상수인 네투의 이적료를 대폭 낮추고자 한다.

만약 토트넘이 울버햄튼이 평가한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가 된다. 앞서 토트넘의 역대 최고 이적료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6200만 유로·930억 원)다. 이적시장 거상인 레비 회장이 울버햄튼이 원하는 가격에 의견을 맞출 가능성은 낮으나, 네투를 6000만 파운드에 영입한다면 구단 역대 첫 100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게 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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