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경쟁자’ 오자마자 1년 만에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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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셈 아우아르가 1년 만에 AS로마를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우아르의 알 이티하드행이 임박했다. AS로마는 최종 세부 사항이 명확해짐에 따라 1,2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이 거래는 며칠 안으로 완료될 전망이다. 'Here we go'가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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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후셈 아우아르가 1년 만에 AS로마를 떠난다.
1998년생, 알제리 국적의 미드필더 아우아르는 올랭피크 리옹 유스가 자랑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리옹 아카데미를 단계적으로 거쳐 성장한 그는 지난 2016-17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18시즌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단숨에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2018-19시즌, 탕귀 은돔벨레, 뤼카 투사르와 함께 팀의 중원을 담당하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다운 면모를 이어갔고 ‘파트너’ 은돔벨레가 떠난 2019-20시즌에도 잔류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데뷔 이후로 꾸준히 ‘빅클럽’들과 연결되어 왔지만 이적을 선택한 것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리옹과 재계약을 맺지 않은 아우아르는 AS로마와 5년 계약을 맺으며 긴 동행을 약속했다. 이미 프랑스 무대에서 검증된 활약을 펼친 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했고 결국 중반부터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5경기 4골. 매우 실망스러웠던 데뷔 시즌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포지션 경쟁자 엔조 르페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결국 1년 만에 AS로마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우아르의 알 이티하드행이 임박했다. AS로마는 최종 세부 사항이 명확해짐에 따라 1,2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이 거래는 며칠 안으로 완료될 전망이다. ‘Here we go’가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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