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끝났다' 교수님 2명 종강...은퇴 선수 몸값 베스트11→'크로스+티아고' 중원

가동민 기자 2024. 7. 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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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크로스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딘 애쉬튼, 세르히오 아구에로, 파벨 네드베드, 지네딘 지단, 에녹 음웨푸, 크로스, 티아고,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다니엘 아게르, 필립 람, 올리버 칸이 이름을 올렸다.

크로스와 티아고는 이번 여름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축구선수 크로스는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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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토니 크로스와 티아고 알칸타라가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그들은 일찍 떠났다"라며 가장 비싼 은퇴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3-5-2였고 딘 애쉬튼, 세르히오 아구에로, 파벨 네드베드, 지네딘 지단, 에녹 음웨푸, 크로스, 티아고,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다니엘 아게르, 필립 람, 올리버 칸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여름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2명이 축구화를 벗었다. 크로스와 티아고는 이번 여름 은퇴를 선언했다. 이들 모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크로스는 중원에서 볼 배급, 경기 조율, 볼 소유 등 미드필더의 정석을 보여줬다. 티아고는 날카로운 패스를 비롯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크로스는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갖고 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크로스는 모든 대회에서 48경기에 나와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크로스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크로스는 지난 시즌 유로 2024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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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위해 최고의 전력을 꾸렸다. 크로스는 유로 2020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독일축구협회의 요청으로 복귀했다. 크로스의 라스트댄스는 순조로웠다.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크로스의 여정은 8강에서 끝이 났다. 독일은 스페인을 만났고 연장 혈투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제 축구선수 크로스는 볼 수 없게 됐다.

티아고는 경기에 나올 때마다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지만 문제는 부상 때문에 좀처럼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자리를 비웠다. 개막 후 23라운드 만에 첫 경기를 소화했지만 티아고는 다시 부상을 당했다. 타이고는 1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작별하게 됐다. 티아고는 리버풀을 떠나면서 축구선수 생활을 정리하기로 했다.

티아고가 한지 플릭 감독의 요청으로 바르셀로나 코치진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티아고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항상 나에게 주어진 것을 기꺼이 돌려줄 것이다.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를 더 나은 선수와 사람으로 만들어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곧 봐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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