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父 대소변 받아낸 재혼 아내, 따로 유산 받아” 미담 공개 (동치미)[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7. 1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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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가 재혼 아내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7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아나운서 김현태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태는 "와이프가 시어머니에게 차별을 좀 당했다. 결혼해서 손주를 낳아준 며느리는 아무래도 대접을 하게 된다. 제가 아들 둘, 아내가 아들 하나인 상태로 재혼해서 우리 둘 사이에는 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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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김현태가 재혼 아내에 대한 미담을 공개했다.

7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아나운서 김현태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현태는 “와이프가 시어머니에게 차별을 좀 당했다. 결혼해서 손주를 낳아준 며느리는 아무래도 대접을 하게 된다. 제가 아들 둘, 아내가 아들 하나인 상태로 재혼해서 우리 둘 사이에는 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태는 “어머니가 생각할 때 손주를 낳아준 며느리가 아니다. 그렇다고 막 대하지는 않으셨는데 어머니가 외출하고 싶을 때 와서 운전 좀 해달라고. 와이프가 바쁠 때가 있으면 넌 돌볼 애도 없는데 뭔 시간이 없냐고 그러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40년 홀시어머니를 모셨다. 이런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셨다. 상처가 돼 와이프에게 미안하다. 미담은 지금 어머니가 치매신데 와이프가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 점심을 모시고 나가서 먹는다”고 아내에게 고마워했다.

또 “아버지가 폐암이라 거동이 불편할 때 머리카락, 손발톱 잘라주고 마지막에는 대소변도 받고 그랬다. 너무 고맙다. 나중에 보니까 아버지가 이 사람에게 돈을 좀 남겼다. 아버지가 굉장히 고마우셨는지. 따로 통장을 만들어서”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마지막에 “그걸 나중에 제가 우리 아버지가 준 거니까 나를 줘라 그랬다”고 말해 야유를 샀고 박수홍은 “왜 미담을 망치냐”고 안타까워했다. 최은경은 “친한 선배가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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