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잘린 하하, 5연타 인지도 굴욕까지 “이름 바꿔야 하나”(놀뭐)[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7. 1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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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인지도 귤욕 5연타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놀뭐' 촬영 중 '런닝맨'을 보는 초등학생, '무한도전'을 본 편의점 알바생에게도 인지도 굴욕을 당했던 하하는 손님을 내려드린 뒤 "몇 연타냐 지금"이라고 토로했다.

하하는 "어떻게 이런 쉬운 이름을 모르시지. 이름을 바꿔야 하나. 막 덕팔이 이런 걸로 바꿔야 하나"라고 고민하다가 "한번 바꿀 때가 됐다. 세호도 구 양배추에서 조세호로 바꾸니까 잘됐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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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인지도 귤욕 5연타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7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42회에서는 24시간 릴레이 노동 특집을 맞아 멤버들이 세 팀으로 나뉘어 릴레이로 각기 다른 노동에 나섰다.

이날 택시 회사로 출근한 유재석, 하하를 본 한 기사님은 "바뀌었네, 조세호"라고 한마디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촬영으로 오해를 한 것. 유재석이 이에 "그건 '유퀴즈'"라고 설명하는 가운데 하하는 카메라를 향해 "세호야, 너랑 나랑 바뀐 줄 아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하하가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 먹고 있는 모습을 본 한 기사님은 하하의 수염을 지적했다. 수염이 더 긴 게 어울린다고. 이에 매번 짧은 수염을 유지해온 하하는 "혹시 노홍철과 헷갈리신 것 아니냐"고 물었다.

택기 기사로 본격적으로 택시를 운영하며 처음 태운 손님도 하하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하하를 씁쓸하게 했다. 손님은 하하의 얼굴은 금세 알아봤지만 "존함이 어떻게 되시더라. '런닝맨'에도 나오고. 나도 기억력이 많이 없어졌다"며 미안해했다. 이런 손님은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의 이름은 전부 알았지만 하하의 이름만은 "저는 하 씨"라고 힌트를 줘도 이름을 떠올리지 못했다.

지난 '놀뭐' 촬영 중 '런닝맨'을 보는 초등학생, '무한도전'을 본 편의점 알바생에게도 인지도 굴욕을 당했던 하하는 손님을 내려드린 뒤 "몇 연타냐 지금"이라고 토로했다.

하하는 "어떻게 이런 쉬운 이름을 모르시지. 이름을 바꿔야 하나. 막 덕팔이 이런 걸로 바꿔야 하나"라고 고민하다가 "한번 바꿀 때가 됐다. 세호도 구 양배추에서 조세호로 바꾸니까 잘됐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곤 "이름 바꾸면 워터밤 또 세워주려나"라며 10년 출연한 워터밤 축제에 올해 초대받지 못한 타격감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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