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유로 2024 최악의 선수"...욕심만 부리다 '0골' 굴욕에 레전드 혹평

김아인 기자 2024. 7. 1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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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2일(한국시간) "첼시의 전 수비수 갈라스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최악의 선수로 호날두를 선택했다"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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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2일(한국시간) “첼시의 전 수비수 갈라스는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최악의 선수로 호날두를 선택했다”라고 전달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커리어 6번째로 이번 유로 대회에 참가했다. 5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개의 골도 넣지 못하고 1도움에 그쳤다. 그는 지난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에서는 13번의 슈팅을 시도하고, 4번의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침묵했다. 그는 연장전에서 잡은 페널티킥 기회를 실축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


8강전에서도 아무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호날두는 프랑스를 상대로 유효 슈팅 1회에 그쳤고, 키 패스 0회, 빅 찬스 미스 1회, 오프사이드 1회, 드리블 0회 등의 저조한 기록만을 남겼다. 포르투갈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주앙 펠릭스의 실축으로 프랑스에 3-5로 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호날두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무득점으로 끝난 메이저 대회였다. 영국 '트리뷰나'는 “호날두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보이는 데 실패했고 무득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를 마쳤다. 이는 그가 득점하지 못한 첫 번째 국제 대회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갈라스도 호날두에게 혹평을 남겼다. 그는 “이 말을 하면 많은 비판을 받겠지만, 나는 그를 전적으로 존경한다. 그의 마지막 유로 대회에서 빛나기를 바랐다. 호날두가 축구계에서 펼친 업적과 젊은 선수들에게 보인 활약상을 생각하면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번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의 태도와 열정, 그의 커리어를 사랑한다. 그래서 그를 유로 2024의 최대 실패작이라고 부르는 게 너무 힘들지만, 그저 그런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 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윌리엄 갈라스로부터 유로 2024에서 가장 최악의 선수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대회는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경기일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지난 16강전 이후 "이번 유로 2024는 내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다.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팬들에게 미안했다. 난 언제나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뛸 때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 평생 이렇게 하고 싶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는 계속 뛰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8강전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이 나에게 주신 모든 것과 지금까지 우리가 이룰 수 있던 모든 것에 감사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이 유산은 존중받을 거고, 계속해서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호날두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그의 나이는 40세가 훌쩍 넘는다. 현재까지 호날두는 A매치 212경기 130골 45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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