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욱, ‘미스쓰리랑’∙‘미스터로또’ 열일 행보
가수 진욱이 솔로부터 듀엣까지 매력을 발산했다.
진욱은 지난 11일에 방송이 된 TV 조선‘미스쓰리랑’, 12일 밤에 방송이 된 ‘미스터로또’에 차례로 출연해 쉴 틈 없는 행보를 펼쳤다.
지난 11일 ‘미스쓰리랑’에서 진욱은 선(善) 팀에 속해 ‘소풍 가는 길’ 특집을 꾸몄다. 진욱은 4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비장의 카드가 있다. 바로 터프함과 눈빛, 애교, 섹시로 ‘미스쓰리랑’을 접수한 분이다. 바로 진욱이다”고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줬다.
이어 진욱은 정서주, 염유리와의 대결을 앞두고 극적으로 염유리와 닭 띠 동맹을 체결하는가 하면, 넘치는 자신감과 남다른 포부로 기대를 높였다.
이후 진욱은 남진의 ‘모르리’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안정된 보컬로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하던 진욱은 무대를 넘어 출연자들의 자리까지 반경을 넓히며 유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 신기루 옆에서 스위트한 플러팅을 날리던 가운데, 신기루의 터치에 소파에서 떨어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12일 ‘미스터로또’에서 진욱은 ‘우리 집에 왜 왔니’ 특집을 꾸몄다. 나이 차이가 꽤 나는 형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진욱은 “사실 형이 저보다 애교가 많다”며 “집에 잘 못 가고 있는데, 그때마다 언제 오냐 물으며 하트를 보낸다”고 밝혔다.
진욱은 또 “버팀목 같은 저의 형제들이 있어 꿋꿋하게 버틸 수 있었다. 제가 형들에게 기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장윤정 선배님의 ‘버팀목’을 준비했다”고 말한 뒤 ‘버팀목’ 무대를 꾸몄다. 형들을 향한 진욱의 진심 가득한 무대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듀엣전에서는 박서진과 정삼의 ‘봤냐고’ 무대를 준비했다. 진욱은 끼 넘치는 퍼포먼스와 표정 연출로 흥 게이지를 잔뜩 올렸고, 박서진과 함께 보여준 환상의 호흡으로 듀엣 무대까지도 완벽하게 접수하며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욱은 TV조선 ‘미스터로또’, ‘슈퍼콘서트’,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에 출연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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