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뭐길래' 스페인 최고 재능, 메시와 찍은 사진을 숨겼다?..."비교되는 걸 원치 않았어"

주대은 기자 2024. 7. 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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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라민 야말이 리오넬 메시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영국 '90min'은 13일(한국시간) "야말은 어린 시절 메시와 찍은 사진을 숨긴 이유에 대해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야말의 부친이 "두 전설의 시작"이라며 메시와 야말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엔 한 살배기 야말과 장발 머리를 한 메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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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페인 최고 재능으로 꼽히는 라민 야말이 리오넬 메시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영국 '90min'은 13일(한국시간) "야말은 어린 시절 메시와 찍은 사진을 숨긴 이유에 대해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최고의 선수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해 2004년 데뷔 후 2021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778경기에 나서 672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얻은 트로피만 무려 35개다.

개인 수상도 엄청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6번이나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도 6번이나 꼽혔고, FIFA 월드 베스트 11엔 15번 연속 이름을 올렸다.

얼마 전 메시를 이을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가 등장했다. 야말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를 거쳐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는데 이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이었다. 야말은 데뷔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카디스를 상대로 리그 최연소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다. 9라운드 그라나다와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야말은 50경기 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최근 야말의 부친이 SNS를 통해 믿기 어려운 사진을 공개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야말의 부친이 "두 전설의 시작"이라며 메시와 야말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트위터

그런데 사진 속 두 사람은 지금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사진엔 한 살배기 야말과 장발 머리를 한 메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메시는 야말의 모친과 함께 야말을 목욕시키고 있었다.

야말이 메시와 찍은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분명히 사진을 찍을 당시 그 나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아버지가 사진을 저장했지만, 우리는 메시와 비교되는 걸 원치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래서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역대 최고의 선수와 비교되는 것이 짜증 날 사람은 없겠지만 절대 그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말은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은 오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와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야말이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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