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누나3’ 김소연, 장윤정♥도경완도 흐뭇한 비타민 에너지···요리∙먹방부터 토크까지
가수 김소연이 요리부터 먹방, 노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김소연은 지난 12일 밤에 방송된 K-STAR 예능 프로그램 ’제철누나 시즌3‘에 출연했다.
김소연은 장윤정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춘천 풍물시장에서 황윤성과 만났다. 황윤성에 대한 팬심으로 사근사근하게 다가간 김소연은 시장 상인 및 어르신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비타민 에너지를 선사했다.
’제철주막‘에 도착한 김소연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김소연이 본인의 친언니와 도경완의 일화를 공개하자 기억을 하지 못하는 도경완과 충격에 빠진 장윤정의 모습이 교차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오유진, 황윤성과 닭꼬치 팀을 이뤄 요리에 나섰다. 김소연은 “평소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싶은 건 다 하는 편이다. 레시피만 있으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거침없는 손길로 재료 손질부터 척척 해냈다. 장윤정은 김소연을 보며 “손이 빠르다”, “치우면서 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칭찬했다.
폭풍 먹방에 이어 토크가 이어졌다. 김소연은 트로트 가수 데뷔에 대해 “17살 때 M본부 서바이벌에 나갔다. 당시에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보다는 코로나 19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탓에 심심해서 참가했다. 최종 2위에 올랐고,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순위가 올라갈수록 불안해하셨다. 지금도 걱정은 많이 하시지만 컬러링도 내 노래로 해 놓으셨다”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장윤정에게 발성이 바뀐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윤정은 김소연이 목과 눈썹, 어깨를 주로 쓴다며 지금의 스타일을 유지해도 되지만 다양한 소리를 내고 싶다면 가만히 멈춰 선 채 노래를 부르는 것을 추천했다. 김소연은 장윤정의 솔루션을 바로 흡수해 확 달라진 발성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김소연은 “저는 장윤정 선생님처럼 내년 개인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라는 꿈을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갖고 가다가 살짝 달라진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소연은 ‘미스트롯3’에서 완성도 높은 보컬 실력은 물론, 밝은 미소와 비타민 같은 매력으로 주목받아 TOP7에 올랐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김소연은 현재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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