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14일, 일)…강풍 동반한 강한 장맛비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4.6.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14일 제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후부터 오후 사이, 늦은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50㎜, 산지는 50~7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이다. 산지는 30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평년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평년 27~29도)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아침부터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대량 유입되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5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