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광주·전남(14일, 일)… 시간당 30~50㎜ 장맛비

광주 지역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광주 북구청 하천방재과 직원들이 광주천 임동 두물머리 인근 산책로 출입구 설치된 출입 통제선을 철거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2024.7.10/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14일 광주와 전남은 호우 특보 속에 매우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다.

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진도, 여수, 광양, 순천엔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50~100㎜, 전남 남해안은 60~120㎜이고, 많은 곳은 200㎜ 이상 내리겠다.

기상청은 "매우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계곡·하천 등에 대한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장성·담양·화순·영광·진도·신안·순천·광양·구례·곡성·여수·고흥·보성 23도, 광주·함평·목포·무안·영암·완도·강진·장흥·해남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보성 26도, 목포·진도·신안·순천·광양·강진·장흥 27도, 해남·나주·무안·영암·완도·고흥 28도, 광주·장성·담양·화순·영광·함평·구례 29도, 곡성 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출입을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