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41년 만 챔스 진출에 '주가 폭등' MF 품는다...이적료 894억+5년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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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두 오나나가 아스톤 빌라 이적에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오나나가 빌라로 간다. 5000만 파운드(약 894억 원)의 이적료와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공식 제안이 받아들여졌고,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5년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고, 다음 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러다 빌라행이 유력해졌고, 곧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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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마두 오나나가 아스톤 빌라 이적에 가까워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오나나가 빌라로 간다. 5000만 파운드(약 894억 원)의 이적료와 셀온 조항이 포함됐다. 공식 제안이 받아들여졌고,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5년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됐고, 다음 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외쳤다.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다. 중앙에서 뛰거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지만, 센터백 포지션까지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195cm의 장신 피지컬을 보유한 그는 볼 경합과 태클, 탈압박 능력 등이 준수해 과감한 수비 기술을 선보인다.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고 축구 지능도 좋은 편이다.
자국 리그를 거쳐 호펜하임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2군 팀에서 뛰다가 2019-20시즌 도중 함브르크로 이적했다. 2020-21시즌 DFB 포칼 컵 경기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고, 분데스리가 2부 2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첫 시즌을 마쳤다.
다음 행선지는 릴이었다. 릴에서는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렸다. 리그앙 32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를 소화했다.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오나나의 선택은 에버턴이었다.
에버턴에서 오나나는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지난 2022-23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강등을 막았다. 올 시즌에도 재정 규칙 위반으로 승점이 삭감되는 위기 속에서도 30경기에 출전했고, 2골을 넣으면서 잔류를 이끌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 통산 17경기를 치렀고, 이번 UEFA 유로 2024에서도 전 경기에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16강에서 만난 프랑스에 패배하면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그는 벨기에 축구 협회의 SNS를 통해 킬리안 음바페를 걷어차겠다는 농담을 말했다가 큰 파문을 일으키면서 영상이 삭제되고 사과하는 헤프닝을 낳기도 했다.
빅 클럽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었다. 겨울부터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오나나를 원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바르셀로나도 연결됐고, 아스널이 다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다 빌라행이 유력해졌고, 곧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빌라는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41년 만에 UCL 티켓을 따내는 돌풍을 일으켰다. 여름 동안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고, 핵심 미드필더 더글라스 루이스가 떠나면서 대체자로 오나나를 선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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